건설현장에서의 음주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음주작업은 사망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하며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건설현장에서의 금주는 필수입니다.
선진국의 통계에 따르면 산업사고의 25%가 음주관련 사고이며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사고 발생율이 3.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건설현장 근로자의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보면 건설현장 내 음주를 목격했다는 응답이 33.6%로
나타났고, 음주작업을 목격했다는 응답은 17.2%로 나타나 건설현장의 음주가 드물지 않은 것으로
드러난 바 있습니다.
음주로 인한 사고 사례
음주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음주를 한 상태에서 작업을 마치고 계단을 내려오던 중 계단 단부로 떨어져 사망한 일이 있습니다. 이는 음주상태로 작업을 할 때 시야가 좁아지고 균형감각 및 민첩성이 둔해지며, 순간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합니다.
만약 음주를 하지 않았다면 빠른 대처로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. 사례를 통해서 작업 중 흔히 발생하는 작고 사고도 음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.
음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
작은 사고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'현장 내 음주하기 않기', '현장 내 주류 반입 금지' 이
두 가지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사항입니다.
근로자 음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사업주는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.
▶ 음주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내 실천사항
- 사업주 실천사항
1) 음주재행예방 교육
2) 출입 근로자 음주측정
3) 순회 점검 시 음주 여부 확인
4) 안전보건관리규정 음주재해예방 실천사항 반영
- 근로자 실천사항
1) 음주작업 금지
2) 현장 내 음주하지 않기
3) 작업 전날 과음금지
4) 현장 내 주류 반입금지
건설현장 내 음주는 산업재해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. 대규모 건설현장에서는 식당 내 주류 반입 금지, 음주 측정,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해 지속적인 음주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하지만 여전히 중소규모 건설현장은 대규모 건설현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여건이 좋지 않아
체계적인 음주재해 예방 및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. 따라서 안전보건공단은 음주예방 교육자료를 개발, 보급하고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 중심으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입니다.
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건설현장 내, 작업 중에 음주를 하지 말고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. 안전한 현장을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, 그리고 안전보건공단이 함께 힘써야 할 것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