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년여전 구입한 가찌아 퓨어가 슬슬 고장날 조짐이 보이기도 하고,
머신업글 욕구는 꾸준히 있어왔던터라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었습니다.
구입1순위는 해외에서 직구로 브레빌870XL 을 구입하는것.
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리퍼 모델이 350$에 올라와서 살짝 혹했는데
이것저것 생각해보니
변압기를 사용해야 한다는것,
A/S가 불가능하다는 점
그리고 900시리즈 이하 모델은 포터필터 사이즈가 자체 규격이어서
상업용 포터필터나 바스켓 사용이 불가능한점.
요것때문에 제외...
차순으로 생각해본것들이
KD-210S2
시모넬리 오스카
엘로치오 마누스
오스카는 현재 이탈리아 사이트에서 몇가지 튜닝을 거진 새제품을
직구로 대략 100만원선으로 구입가능합니다.
하지만 구입하고도 몇가지 더 튜닝을 해야될것이 있는점,배송기간이 오래걸리는점...
마누스는 현재 나열한 목록중에 가격이 가장 비쌉니다
대략 150만원부터 시작하는데
일단 이것을 사면 가정용 끝판왕...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
보일러는 예열이 금방 되지만, 그룹헤드 예열에 시간이 걸린다는점...
무엇보다 제가 생각한 예산에서 좀 많이 넘어간다는 점 ㅠㅠ
KD-201S2는 듀얼써모블럭으로
스팀,에스프레소를 동시에 사용가능하다는점
그리고 생각해본 목록중 가장 저렴하다는점이죠
사실, 머신의 성능 자체는 딱히 나쁘지도
와...할정도로 좋지는 않습니다.
가정용으로 이정도면 끝판왕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.
박스를 열면 설명서가 먼저 보입니다.
박스를 제거한 제품의 외관.
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습니다. 나름 무게감도 있네요.
압력게 입니다.
바늘이 가운데(8-10Bar정도) 있을때 가장 추출이 이상적...이라고 합니다.
사실 이전에 쓰던 가찌아 퓨어에는 이 압력계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.
수조탱크 게이지 입니다.
약 3L정도의 물을 채울 수 있네요.
스팀노즐은 손잡이가 있어서 사용하기 편합니다.
별다른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.
우측 온수밸브 입니다.
퓨어가 있던 자리에 KD-210S2를 놓아줍니다.
그라인더는 이전에 구입했던 ZD-15 입니다.
어쩌다보니 웰홈으로 홈카페를 구성하게 되었네요.
기존 가찌아 퓨어에서 쓰던 바텀리스 포터필터를 사용해서 추출 해 보았습니다.